'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홍수현 덫에 걸렸다 '기자회견' 위기[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6 23: 05

'매드독'이 차홍주(홍수현 분)의 작전에 걸려들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극본 김수진)'에서는 민준(우도환 분)과 강우(유지태 분)가 또 다시 위기에 말렸다. 
이날 민준은 자신 때문에 칼에 찔린 누리(김혜성 분)를 보며, 죄없는 매드독들이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 죄책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민준과 같은 상황이었던 강우는 "그럼 이제부터 우리 둘이할까?"라면서 다른 사람은 끌어들지 말자고 제안했다. 

민준은 이를 승낙했으나, 옆에서 듣고 있던 하리(류화영 분)와 치타(조재윤 분)가 이를 들었고,두 사람은 "그러다가 두 분 다치면 우린 괜찮겠냐"면서 "우린 끝까지 갈거다"며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이때, 오서라(백지원 분)간호사가 등장해, 매드독들을 돕기로 했다. 간호사뿐이 들어갈 수 없는 병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해준 것이다. 
 
덕분에 온누리 아버지인 온주식 지검장의 밀회를 도청하게 됐고, 801편 사고 블랙박스를 필요로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강우는 이 틈을 공략해, 블랙박스를 건네며 당시 사고 재조사를 부탁했다. 
하지만 온주식 회장은 주현기에게 블랙박스를 보여주며, 협박했으나, 현기는 "해볼테면 해봐라,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결국 온주식 회장은 주현기 앞에서 블랙박스 재조사를 보류시켰다. 
이를 도청을 통해 알게 된 매드독들은 그의 뒤통수에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안심했다. 바로 그 블랙박스는 가짜 미끼였기 때문.
다음 작전으로, 민준은 자신을 노출시키는 작전을 택했다. JH 법무부팀장을 찾아가 독기를 품게 만들었기 때문. 민준의 계획대로 그는 뒤를 따라 붙었고, 민준은 일부로 그를 어두운 곳으로 유인했다.   
하리는 그 뒤를 따라잡았으나, 결국 민준 대신 위험에 노출되고 말았다. 뒤따라오던 하리를 눈치챈 것이다. 결국 하리는 "내가 김박사 대신 미끼 하겠다"고 희생하려던 찰나, 민준이 하리를 찾아냈고, 위험으로부터 하리를 구해냈다. 
 
한편, 801편의 블랙박스 원본을 빼앗긴 태양생명의 차홍주는 독기를 품었고, 기자회견까지 준비하는 매드독들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알고보니 모두 기자회견 빅픽쳐가지 그린 차홍주의 계략이었고, 병실에서 대화를 엿들은 누리는 다급하게 매드독에게 기자회견을 중단하라고 문자를 보냈으나, 과연 매드독이 이를 눈치채곤 홍주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긴장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매드독'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