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오승근, 故김자옥 마지막 메모 공개 "사랑해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6 22: 18

 '인생다큐 마이웨이' 오승근이 아내 고(故) 김자옥의 흔적을 지니고 있었다.
오승근은 1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인생다큐 마이웨이' 72회에서 "(고 김자옥이 사망한지) 3년 됐어도 지금 어디 간 것 같다. 여행 갔다가 1~2년 있으면 다시 올 것 같은 느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내가 생활이 완전히 바뀌어서 노래도 안 하고 다른 사업도 했다면 모르겠지만 있는 것도 예전에 있었던 것 그대로 있으니까. 예전의 추억이 있어서 내가 안 바꾸고 있다"라며 고 김자옥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오승근은 "아내가 가기 전에 쓴 메모다"라며 '사랑해요. 수고 많았어요. 아빠. 편히 자요'라고 적힌 메모를 보여줬다. 이 외에도 그는 큰 가구부터 작은 소품까지 고 김자옥의 손길이 닿아있던 물건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먹먹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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