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정석용, 선수쳤다‥사퇴 표명 "아내는 심신미약"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6 21: 54

'부암동' 정석용이 먼저 선수를 쳤다. 
16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김정혜(이요원)가 남편 병수(최병모)에게 "더는 너랑 안 살아. 이혼해"라고 말했다. 이에 병수는 "이혼? 주제에 무슨 정신 차려, 너 나랑 끝내면 아무것도 아니야. 당신한테서 날 빼면 뭐가 남는데"라고 비웃었다.
정혜는 "내가 남아. 나 김정혜야"라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정혜는 아버지 등 가족들에게도 이혼을 선언했다. "한번도 그가 남편이었던 적이 없었다"며 "건아의 사위가 되려고만 했다. 이제 나 김정혜로 살겠다"고 전했다. 
정혜는 가족들과 자리에서 자기 편이 되어준 김정윤(정애연)에게 "고맙다"며 "약속한 지분은 이혼 성립되면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이수겸(이준영)이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 한수지(신동미)를 만나러 공항으로 달려갔다. 수겸은 "왜 아버지한테 돈 받고 거짓 인터뷰했어. 다시 기자들한테 이야기해. 왜 이렇게 밖에 못 살아!"라고 소리쳤다. 이어 "처음이자 마지막을 부탁할게. 단 한번이라도 좀 엄마같으면 안되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숙(명세빈)이 남편과 관련돼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백영표(정석용)가 먼저 선수를 쳤다. "서울시 교육감후보에서 물러나겠다"고 후보 사퇴를 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지금 심각한 심신미약상태에 있다. 먼저 가정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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