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대박 조짐"..'불청' 함께 만든 김광규 '사랑의 파킹맨'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6 20: 40

배우 겸 트로트 가수 김광규가 신곡 '사랑의 파킹맨'을 선보였다.
1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불타는 청춘' 김광규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서는 신곡 '사랑의 파킹맨' 무대를 선보이는 김광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이 시작된 지 모르고 있던 강수지는 "오늘 오전 11시? 10시부터 하루 종일 있었다"며 김광규의 쇼케이스를 위해 열과 성을 다했음을 드러냈다. 이후 김국진이 MC로 등장했고 "저희는 지금 부산에 있다.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 우리에게, 김광규에게 더 특별한 날이 될 거다"라고 운을 뗐다.

김국진은 "김광규가 3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트로트 곡이다. 이곳은 김광규가 어렸을 때부터 뛰어놀고 살았던 곳이다"라고 설명한 뒤 작곡은 김준선이, 무대연출은 강수지가 맡았음을 밝혔다. 이어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등장해 축하 무대를 꾸몄고 "김광규가 너무 열심히 연습하더라. 제 이상형이 됐다"고 예고했다.
이어 김광규가 등장했고 잔뜩 긴장한 모습에도 노래와 안무를 훌륭하게 소화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김광규는 "너무 떨었다. 새벽 4시까지 연습하는라 잠을 못잤다"면서 "제가 택시하면서 돈이 없었을 시절의 내용이 잘 담겨 있다. 식구들끼리 조그마하게 하려고 했는데 생방송은 생각도 못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50년 넘게 산 집이라 정이 안 간 곳이 없다. 이제 곧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에 와서 멋진 무대로 완성해 행복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김국진은 "김광규의 '사랑의 파킹맨' 음원은 오는 28일 '불타는 청춘'이 방송된 후 정식으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날 깜짝 등장한 김광규의 어머니는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 줄 몰랐다"며 기뻐한 뒤 '사랑의 파킹맨'에 대해 "재밌다. 노래를 들어보니까 (저번 곡보다) 좀 낫다. 저번건 좀 아니더라"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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