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좋아서"..소유x성시경, 술자리서 성사된 역대급 콜라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16 18: 05

역대급 콜라보의 탄생이다. 소유와 성시경의 완벽한 만남이다. 
소유는 16일 오후 5시 40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깜짝 라이브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생방송에 가수 성시경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시경과 소유는 신곡 '뻔한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소유는 "성시경 오빠와의 작업을 어떻게 했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간단하게 술을 한잔 하다가 좋은 곡이 있다고 들려줬다. 들려줬는데 좋아도 하셔서 같이 하게 됐다. 이 곡을 듣자마자 성시경 오빠가 떠올랐다. 그래서 들려줬다"라고 콜라보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소유는 "팬들은 알겠지만 내가 엄청 긴장했다. 첫 솔로 선공개곡이라 오늘 아침부터 떨렸다"라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성시경도 "나는 들어본 적도 없는데 부탁이 왔다고, 들어보자고 해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 이 노래가 좋은데 다음 곡까지 계속 들려주더라. 좋아서 한다고 했다. 정말 그날 나도 집에서 술 마시다가 나갔다. 안 나갔으면 이 노래를 못했다"라면서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 성시경은 "너무 좋은 것 같다. 가을에 잘 어울릴 것 같다. 얼마 전에 '나의 밤 나의 너'를 발표하고 90위 정도 됐다. 그 노래 발표할 때 내 스타일이 아니고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잘하는 스타일은 소유와 같이 하는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성시경과 소유는 "오늘 민서라고, 종신이 형 가사를 그렇게 어린 친구가 잘해서 좋더라. 물론 왜 이때 나와야 했나 싶지만. 축하한다고 문자했다. 그리고 이제 레드벨벳도 나오고 방탄소년단도 나온다. 어떻게 하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소유와 성시경의 호흡을 맞춘 '뻔한 이별'은 사랑이 지나고 난 후 이별을 쉽게 마주하지 못하고 힘겨워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대화하듯 덤덤하게 풀어낸 발라드다. 특별한 조합으로 성사된 소유와 성시경의 하모니가 돋보였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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