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16살이라 특별한" 사무엘, 듀스 잇는 90년대 감성 '캔디'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16 18: 00

16살 사무엘이 1990년대를 풍미했던 뉴잭스윙에 도전했다. 흡사 듀스가 떠올려지지만, 용감형제만의 트렌디함으로 색다른 사무엘만의 매력을 끄집어냈다.
사무엘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ANDY)'를 발매했다.
사무엘은 이번에 솔로데뷔 3개월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 싱글이 난무하는 가요계에서 신인이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앨범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모든 프로듀서들이 총력을 기울여 작업했다.  특히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캔디(CANDY)’는 19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다. 듀스 이현도(D.O)의 ‘Talkbox’ 참여가 인상적인 트랙으로, 사무엘의 풋풋한 소년미를 접할 수 있는 곡이다.
사무엘은 "널 보고만 있어도 내 눈이 달콤해져/My eye candy 날 바라만 봐줘도 내 맘이 달콤해져" "Oh baby 널 꽉 깨물고 싶어/널 사랑하고 싶어 넌 나의 달콤한 캔디/Oh baby 널 꽉 깨물고 싶어/네가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 등의 가사를 통해 달달한 고백을 들려준다. 친근하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서도 90년대 분위기와 트렌디함이 적절하게 어우러졌다. 사무엘은 영화 '비트'를 연상케 하는 바이크신을 선보이는가하면 갈대숲에서 성숙한 매력을 뽐낸다. 무엇보다 그의 화려한 댄스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Never Let U Down’, ‘LOVE LOVE LOVE’, ‘Paradise’, ‘끌려(Crush on you)’, ‘찬란하게’, ‘가면놀이(Feat. Maboos)’, ‘Dream’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별한 피처링 없이 오롯이 사무엘의 목소리에만 집중한 것은 물론 여러 장르를 소화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사무엘 '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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