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세기 소년소녀', 28일 火종영 확정..'파행 편성' 피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6 17: 26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의 편성이 막판에 극적으로 바뀌면서 월화극답게 화요일에 종영할 수 있게 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본래 22, 23일 연속 방송을 하려던 것에서 27, 28일 오후 방송하는 것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MBC 총파업으로 인해 첫 방송이 2주 밀린 ‘20세기 소년소녀’는 후속작인 ‘투깝스’가 27일로 첫방송을 확정지으면서 수, 목요일인 22, 23일 연속 방송을 하는 것으로 확정한 바 있다.

월화드라마인 ‘20세기 소년소녀’에게 수, 목요일에 종영하는 것은 일종의 파행 편성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또한 “답답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배우들과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편성이 바뀌면서 ‘20세기 소년소녀’는 월화극이란 이름에 맞는 종영을 맞게 됐다. 다만 시간대는 원래 방송 시간대인 오후 10시는 아니다. '투깝스'가 예정대로 27일 오후 10시 방송되기 때문. '20세기 소년소녀'는 '투깝스'의 방송 전 혹은 후 시간대로 편성이 유력하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이 기회를 발판삼아 더욱 완성도에 힘을 기울여 시청자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심기일전 중이라는 후문. 과연 이들이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극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 / yjh0304@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