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민호·수지-주지훈·가인, 장수커플 못 넘은 마의 3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16 18: 00

올해 유독 장수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애 3년째가 고비라는 말처럼 스타 커플들이 연애 3년쯤 헤어졌다. 주지훈과 가인, 그리고 이민호와 수지 모두 3년여의 열애를 끝내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16일 이민호와 수지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모두 이들의 결별을 인정하며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최근 헤어진 게 맞다. 시기나 이유는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 3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이어갔다. 훈훈한 비주얼, 거기다 두 사람 모두 ‘핫’한 톱스타였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특히 이민호는 중화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조용히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이었다. 두 차례 결별설이 있기도 했지만 이민호와 수지는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민호와 수지는 16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별하며 좋은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호, 수지처럼 주지훈과 가인도 연애 3년쯤 결별했다. 이들은 2014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당시로부터 8년 전 신인 시절 지인들과 어울리다 우연히 알게 돼 연예계 동료로서 인연을 이어갔다.
주지훈이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 한 달 정도 됐을 때 연애를 인정하며 공개열애를 이어갔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두 사람의 결별설이 꾸준히 나왔다. 그리고 결별설이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7월 결별 사실을 인정, 3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뿐 아니라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설리도 열애 3년여 만에 헤어졌다.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한 후 당당하게 공개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갔지만 지난 3월 열애 2년 7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이민호와 수지, 주지훈과 가인도 최자와 설리도 연애 ‘마의 3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별, 이들을 응원했던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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