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2’ 함은정 “아이돌 이미지와 다른 센 캐릭터, 고민 없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6 15: 56

함은정이 센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함은정은 1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실종2’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함은정은 극 중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취업준비생 선영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그는 “티아라라는 아이돌로서 걷던 행보와 다른 이미지라서 고민해본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작품을 결정할 때 읽었을 때 끌리는 부분이 있는지 역할에 애착이 가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즐겁게 읽었고 재미있었다. 선영이라는 인물에 집중해서 봤을 때는 애착과 측은함이 있었다. 악한 부분들이 있지만 좀 더 측은한 마음이 커서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캐릭터에 대해 더 이해가 됐다. 촬영할 때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의 전작들을 봤는데 감독님의 코드가 좋았다. 감독님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영화 '실종2'는 취직만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암울한 20대 선영(함은정)이 산이라는 공간에서 송헌(이원종)과 아진(서준영)을 우연히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을 벌이는 스릴러. 오는 30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