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듀서 SR·윤민수·지아·백지영, 단체 4곳에 34억원 기부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16 14: 52

 프로듀서 SR, 가수 윤민수와 지아, 백지영이 통큰 선행을 펼쳤다. 무려 34억원을 기부한 것.
16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듀서 SR, 가수 윤민수와 지아, 백지영은 SR프로젝트를 통해 총 34억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세번걸이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SR은 윤민수와 지아, 백지영과 함께 SR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R프로젝트 VOL.1은 윤민수의 ‘애한’(당신이 싫어요)이며 SR프로젝트 VOL.2는 지아의 ‘시선’(당신이 싫어요)이다. 지난 12일에는 SR프로젝트 VOL.3 백지영의 ‘운명’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기부금 34억원은 SR프로젝트의 음원매출과 프로듀서 SR, 참여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기부로 이뤄졌다. SR프로젝트는 음악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고 희망적인 메시지까지 전달, 사랑과 사람의 소통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가고 있다. 
프로듀서 SR은 “내가 동경하는 아티스트 분들과의 작업과 대중과의 호흡은 내게 무한한 영광”이라며 “나는 예민하고 모자란 사람이다. 난 그저 내가 보는 관점에서 내가 느끼는 그대로를 서술해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느끼는 세상의 모습 속에서 일반적이지 못한 못난 사람의 관점에서 사랑과 기쁨, 희망, 슬픔 등 느끼는 대로 서술해봤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들의 기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인 가운데  새로운 SR프로젝트가 오는 12월에도 나온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R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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