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이민호·수지마저..유독 많았던 2017년 ★커플 결별史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16 15: 00

이민호 수지가 결별했다. 공개 연애 3년만에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한 것. 이민호 수지까지, 2017년 유난히 많은 스타 커플들이 이별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와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OSEN에 "이민호와 수지가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민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최근 헤어진 게 맞다. 시기나 이유는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이민호와 수지는 2015년 3월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두 차례에 걸쳐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두 사람은 "잘 만나고 있다"고 결별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별을 하며 좋은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다. 
이민호는 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수지는 이날 종영되는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남홍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주원과 보아가 지난 13일 결별을 공식화했다. 올해 1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년 만에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주원은 지난 6월 입대해 현재 백골부대 조교로 군 복무 중이다. 보아는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영화 '가을우체국'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이외에도 올해에만 모델 한혜진과 야구선수 차우찬, 가수 강남과 배우 유이, 배우 이준기와 전혜빈, 배우 이성경과 남주혁 등 많은 커플들이 열애와 결별을 알렸다. 또 지난해 11월 열애를 인정하고 동반 방송 출연을 하기도 했던 배우 NS윤지와 가수 첸슬러, SG워너비의 김용준과 배우 박예슬의 결별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 모두 사적인 영역이라 시기나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대부분이 공개 연애의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손꼽는다. 이들 모두 자신들이 자발적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타의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만큼 쏟아지는 큰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 여기에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되는 경우도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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