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포항 지진에 철렁, 수험생 잘 다독여주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16 11: 11

방송인 박명수가 포항 지진으로 인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수험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박명수는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수능이 연기됐다. 오늘 수능을 준비한 학생들은 혼란스러울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과 가족,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한다는 거다"라며 다독였다.

박명수는 "자연이라는 거대한 힘은 우리가 어쩔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 이후는 함께 할 수 있다"면서 "불안해도 차분하게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면서 지혜로운 방법을 하나씩 찾아야 할 것 같다. 우리가 힘든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마음이라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위로했다.
끝으로 그는 "각 가정에 수험생이 있다면 부모님들이 잘 다독여줘야 할 것 같다. (지진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그런 장면을 우리 뉴스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 우린 그런 부분에서 둔한 것 같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탄탄한 준비가 이제부터라도 필요할 것 같다"며 마무리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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