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한도전’ 컴백..오늘 파업종료 후 첫 녹화 ‘2달 반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16 09: 50

‘무한도전’ 멤버들이 두 달 반 만에 다시 만난다.
MBC 노조의 총파업이 지난 14일 마무리, MBC 예능국이 재가동 되면서 지난 15일부터 예능프로그램들 방송과 녹화가 시작됐다. ‘무한도전’도 마찬가지.
‘무한도전’은 오늘(16일) 두 달 반여 만에 녹화에 나선다. 앞서 ‘무한도전’ 측은 “우선 16일인 이번 주 목요일은 멤버들과 간단히 첫 녹화를 진행하고, 물리적인 이유로 방송 재개는 다음 주 25일부터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9월 4일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다른 예능프로그램들과 함께 제작중단을 선언했고 9월 9일부터 결방됐다. 그로부터 12주 만이 오는 25일 ‘무한도전’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MBC 간판 예능이자 토요일의 상징이었던 ‘무한도전’의 빈자리는 컸다. 결방 전 ‘무한도전’이 이전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건 아니었지만 ‘국민 예능’이라 불리는 ‘무한도전’의 부재는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시청자들은 토요일 저녁에 볼 예능이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무한도전’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이에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무한도전’ 촬영 재개에 대한 얘기는 꾸준히 흘러나왔다. 하지만 파업이 중단되지 않는 이상 ‘무한도전’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았다.
그러던 중 지난 1일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이벤트에 참여, 이를 제작진이 촬영하면서 곧 방송이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끝내 파업이 종료되면서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곧 ‘무한도전’을 볼 수 있게 됐다.
두 달 반여 만에 만나는 ‘무한도전’ 멤버들.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 그리고 오는 25일 방송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길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제 8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가결, 72일 만에 총파업이 중단됐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