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르비아] '센추리 클럽' 이바노비치, 경기 전 기념 행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4 20: 03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세르비아 주장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3, 제니트)가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기념 행사를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세르비아의 친선전에 앞서 이바노비치의 A매치 100경기 출장 기록을 축하하는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세르비아 대표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 행사는 경기전 국가연주에 앞서 열렸다. 슬라비사 코케자 세르비아 축구협회장이 이바노비치에게 ‘센추리 클럽’ 가입 기념 T셔츠를 선물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조병득 부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바노비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시절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바노비치는 지난 2005년 이탈리아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에 데뷔, 12년만에 10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됐다.
세르비아는 네마냐 마티치 같은 주전 멤버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바노비치와 젊은 유망주들 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웠다. 특히 세리에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가 중국전에 이어 출전한다.
한편 세르비아전에서 신태용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예고한 대로 또 다른 전술 실험에 나섰다. 지난 경기 투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선다. 미드필더에서는 지난 경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권창훈과 이재성이 측면에 배치됐다. 지난 경기와 달리 기성용과 함께 구자철, 정우영이 나선다. 
수비진에도 큰 변화가 있다. 김민우와 김영권, 장현수, 최철순이 포백을 형성한다. 이날 대표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골키퍼. 콜롬비아전 주전으로 나선 김승규는 훈련 도중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K리그의 데헤아' 조현우가  A매치 데뷔전에 나선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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