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1주만 컴백 ‘나혼자’, 가장 기다렸던 박나래X충재 ‘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14 17: 45

‘나 혼자 산다’가 드디어 돌아온다. 11주 만이다. 두 달 반 동안 MBC 노조의 총파업으로 방송되지 못했던 박나래와 충재 씨의 ‘썸’이 공개된다.
MBC 노조가 지난 9월 4일 총파업을 시작한 후 가장 아쉬움이 컸던 건 ‘나 혼자 산다’의 결방이었다. 물론 시청자들이 총파업을 지지했지만 결방으로 박나래와 충재 씨의 썸이 어떻게 됐는지 진행 과정이나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
그야말로 미니시리즈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방송이 두 달 넘게 결방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MBC 총파업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 혼자 산다’ 방송 재개가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는 반응이다.

14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적인 방송 복귀 시점이 15일로 정리됐고 ‘나 혼자 산다’는 논의 끝에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17일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파업 전 녹화분량이 확보 돼 있어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정상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기다려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말하는 녹화분량은 박나래와 충재 씨의 ‘썸’. 지난 9월 1일 방송이 총파업 전 마지막 방송이었는데 이날 박나래와 충재 씨, 그리고 기안84가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흥미롭게 지켜봤다.
방송 당시 기안84는 충재 씨를 만나고 싶어 하는 박나래를 위해 충재 씨를 데리고 박나래 집을 방문, 두 사람의 소개팅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런데 기안84가 충재 씨에게만 집중하고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며 질투 섞인 투정을 했다.
그렇게 방송이 끝나고 예고 영상에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더욱 불타올랐다. 기안84가 박나래 얼굴을 그리면서 “너 예쁘다”라고 하는 등 묘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데 MBC 노조의 총파업으로 결방되면서 10주 동안 ‘나 혼자 산다’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가결, MBC 노조가 오는 15일부터 업무에 복귀하면서 3일 뒤인 오는 17일 박나래와 충재 씨의 썸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흥미진진한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네티즌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높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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