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데뷔 100일' 워너원, 오늘 뭐 해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14 10: 15

그룹 워너원이 데뷔 100일을 맞았다. 어느 때보다 정신 없었던 100일을 보냈을 워너원의 '데뷔 100일'은 과연 어떨까.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워너원은 14일 데뷔 100일을 맞아 멤버들만의 시간을 보낸다. 별도의 스케줄 없이, 컴백 준비로 인한 피로를 풀고 멤버들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워너원은 데뷔 후 '에너제틱' 음악방송 활동, 각종 광고 촬영, 예능 출연, 해외 팬미팅 등 100일간 쉴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 사이 약 4~5일 간의 짧은 휴가가 주어졌지만, 이 역시 일부 멤버는 스케줄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러면서 워너원은 짬짬이 신보 녹음 및 뮤직비디오 촬영, 신곡 안무 준비 등을 이어왔다. 또 13일 신보 발표에 맞춰 컴백쇼 및 기자간담회를 준비했으며, 연말 시상식 퍼포먼스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는 컴백쇼를 마치고 음악방송이 없는 14일, 워너원이 푹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13일 발표한 신곡 '뷰티풀'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고 수록곡이 음원차트 줄세우기에도 성공하면서, 워너원은 어느 때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데뷔 100일을 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21세기 들어 첫 '데뷔앨범 밀리언셀러'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 한터차트 기준, 워너원의 리패키지 앨범은 13일 하루에만 8만장을 팔아치우며 밀리언셀러 등극의 가능성을 높였다. 빠르면 이번주 안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워너원의 데뷔 100일을 축하하고 있다. 워너원의 중국 팬들은 미국 타임스퀘어에 워너원의 데뷔 100일 축하 광고를 게재했다. 타임스퀘어 광고판에는 '100 DAYS WITH WANNAONE'이라는 글귀와 함께 이번 신보 재킷사진 및 티저 사진이 담겨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워너원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워너원은 1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짧은 시간 활동한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올해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뷔 100일을 넘어간 워너원이 '뷰티풀'을 통해 또 한 번 '워너원 신드롬'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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