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빅픽처' 이광수 몰카, 속이는 김종국·하하가 제일 힘들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13 18: 48

 이광수를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3일 오후 네이버 TV를 통해 방송된 예능 ‘빅픽처’에서 이광수의 사생활을 훔쳐보기 위한 몰래 카메라를 4월부터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져 흥미를 높였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김종국, 하하, 이광수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2010년부터 SBS 예능 ‘런닝맨’을 하면서 벌써 7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다. 속이기 가장 쉬운 관계이기도 하고, 달리 생각하면 가장 어려운 사이이기도 하다.

이날 여운혁 PD를 비롯한 제작진으로부터 ‘아지트’를 제공받은 김종국과 하하는 인테리어를 위해 실내 디자이너를 불렀는데,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최소한으로 꾸미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하하는 “저희가 검소하다”면서 싼값으로 물품을 구하겠다고 했다.
하하와 김종국은 인테리어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불협화음을 냈는데, 그 과정에서 웃음을 유발했다. 절친한 관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웃음 코드가 있었다.
여 CP는 두 사람에게 “(이광수를 포함한 셋이서)자주 가는 아지트가 있느냐”고 물었고 김종국과 하하는 “없다”고 답했다. 평소 이광수는 김종국과 만나 헬스장에 가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아지트가 없다는 김종국은 “내 주변에 남자들끼리 모이는 애들이 되게 많다. 집에도 안가고 (아지트에 모여서 놀고)여자들도 데려오고 그러더라”고 폭로했다. 하하는 이에 “난 그들의 삶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종국은 “하하는 (결혼 전) X날라리처럼 살다가 결혼을 했기 때문에 미련이라는 게 이만큼도 남지 않았다"고 디스했다.
두 사람이 이광수를 첫 번째 타깃으로 결정한 이유는, 이미 높은 인기를 지닌 스타임에도 늘 겸손하고 순수한 면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광수의 인성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김종국과 하하가 과연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이광수를 속이게 될지 궁금하다./purplish@osen.co.kr
[사진] ‘빅픽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