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윤식당' 재오픈...시즌2, 어떤 게 달라질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3 10: 08

‘윤식당’이 다시 문을 연다. 시즌2로 돌아오는 ‘윤식당’, 과연 어떤 게 달라질까.
13일 오전 tvN ‘윤식당’ 한 관계자는 OSEN에 “‘윤식당2’은 현재 방송 중인 ‘알쓸신잡2’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시즌 멤버였던 배우 신구는 연극 해외 일정이 생겨 이번 시즌에는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다”며 “출국은 이달 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식당’은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한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1주일간 운영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평균 시청률 14.1%, 최고시청률 16%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던 힐링 예능. 
인기에 힘입어, ‘윤식당’은 마침내 시즌2로 돌아오기로 했다. 시즌1과 달라진 점은 어떤 게 있을까. 일단 멤버의 변화다. 지난 시즌에서 ‘귀요미 알바’로 ‘윤식당’에 합류했던 배우 신구는 아쉽게 일정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신구는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연장자임에도, 홀 서빙 등의 임무를 맡아 누구보다 먼저 손님들을 맞았다. 셔츠가 땀에 흠뻑 젖어도 앉아있는 일이 없던 신구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기도 했다. 신구는 한 라디오 프로에서 “현지인 반응은 아주 좋았다. 윤여정 솜씨가 좋다. 간도 맞고 맛있다”고 자랑할 만큼 ‘윤식당’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구깨비’ 신구의 합류 불발은 분명 아쉬운 요소. 하지만 새로운 인물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새 멤버를 두고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폭넓은 의견이 쏟아지는 바. 신구와 함께 ‘꽃보다 할배’를 촬영했던 이순재나 박근형과 같은 인물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부터, 이서진이 ‘막 부릴 수 있는’ 막내가 나서는 게 좋겠다는 의견까지 각양각색이다.
또한 장소도 시즌1과는 다를 예정이다. 아직 행선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나영석 PD 사단의 패턴이라면 또 다른 근사한 장소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에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는 워낙 유명한 휴양 도시이기도 하고, 이미 ‘윤식당’이란 존재가 알려졌기 때문에 스포가 샐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 멤버와 이루어질 ‘윤식당2’에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불고기가 주메뉴였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어떤 메뉴가 주메뉴가 될지도 관심사다. 윤여정의 요리 실력은 시즌2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윤식당2’는 내년 초 방송 예정. / yjh0304@osen.co.kr
[사진] ‘윤식당’ 포스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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