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황금빛', 시청률 40% →50% 목표 상향조준.."꿈 아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13 09: 19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3년여만에 '마의 40%'를 넘고 50% 또한 바라보는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지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22회분은 37.9%(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 36.0%를 다시 한 번 경신한 기록.
총 50부작인 이 드라마가 아직 절반도 방송되지 않은 것임을 상기할 때, '황금빛 내 인생'이 40%를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황금빛 내 인생'이 40% 고지를 넘는다면 2015년 '가족끼리 왜 이래'(약 43%) 이후 3년여만의 영광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부탁해요, 엄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아버지가 이상해' 등 KBS 2TV 가족드라마들이 35%의 시청률을 넘겼지만 40%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황금빛 내 인생'의 이 같은 경이로운 시청률에 대본을 담당하는 소현경 작가의 필력 역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등을 쓴 소현경 작가의 주말드라마 감성이 제대로 통했다는 평이다. 소현경 작가의 대본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만나니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박시후와 신혜선은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더욱이 '황금빛 내 인생'은 '내 딸 서영이'의 시청률 그래프보다 앞지른 속도로 시청률이 치솟고 있는 상황.
이쯤되니 40%를 넘어 시청률 50%도 막연한 꿈은 아니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앞서 2012년부터 2013년 방영됐던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로 최고시청률 47.6%를 기록했던 바다. 말그대로 '황금빛 내 인생'의 '황금빛 시청률'이자 또 한번 자기 자신을 넘을 소현경 작가이다. 물론 뒷심이 제대로 힘을 써야 가능한 일이지만 말이다. /nyc@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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