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LA 불타오르네"..방탄소년단, AMA→지미 키멜 만난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08 16: 00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까지 뚫었다.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K팝그룹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쥔 이후 6개월 동안 쉴 틈 없이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것.
‘지미 키멜 라이브’는 미국의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심야 토크쇼로 무려 14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A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한국 가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인기는 지금껏 레퍼런스 없는 길을 스스로 뚫어나가고 있는 중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부터 SNS(트위터) 리트윗수가 심상치 않더니, 지난 5월 열린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는 K팝그룹 최초로 소셜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후의 염원이었던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에 이어 미국 진출을 또 한 번 파격적으로 이루게 됐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무대에 서는 것. 이 역시 K팝 그룹으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특히나 지난 BBMA에서 시상대에는 올랐지만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던 바. 당시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이 퍼포먼스를 할 수 없었던 것을 ‘최악의 순간’ 중 하나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당시의 아쉬움을 씻을 무대를 기대케 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도 확정돼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있다. 시상식에 초청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기간에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전 세계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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