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소' 김지석, 한예슬에 키스.."친구 그만하자"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1.07 23: 03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이 드디어 한예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서는 지원(김지석 분)이 진진(한예슬 분)과 안소니(이상우 분)가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진진은 안소니와 가상 데이트를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동시에 제주에서 치러진 내셔널 케미컬의 론칭쇼에도 참석했다. 얼마 전 지원이 신임대표로 부임한 회사이자 진진이 광고모델로 선정된 회사였다.

두 사람은 오래된 친구 그 이상의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진은 지원이 소개팅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는 그냥 친구다”, “절대 오해하실 필요 없다”며 선을 그었으나 신경 쓰고 있던 것.
두 사람은 호텔 카드키가 바뀌는 바람에 같은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게 됐는데, 지원은 그 자리를 빌려 “나 소개팅 안 할 거야”라고 털어놨고, 진진은 “그 이야기 왜 하냐”고 물었다. 지원은 “친구니까”라고 솔직하지 못하게 답했다.
이때 로비에서 진진을 발견한 지원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눈치 챘고 “너 새우 먹었냐”고 물었다. 주변에 약국이 문 연 곳이 없어서 시내까지 나가야 했고, 지원은 당장 차를 빼오겠다며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진진은 “경계 없이 잘해주는 거, 사람 헷갈리게 하는 거 그만 해라. 나도 무조건 너 기다리는 거 이제 그만할 거다. 너만 기다리던 거 싹 다 후회된다”며 화를 냈다.
지원은 제주에 찾아온 소개팅녀의 방문에 당황스러워하다 “다 핑계였다. 더 이상 기다리게 하면 안 돼서 저 먼저 일어나겠다”며 진진에게 달려갔다.
한편 한아름(류현경 분)은 홀로 귀가하던 중 택시기사가 집까지 쫓아왔고, 정우성(안세하 분)가 나타나 그녀의 곁을 지켰다. / besodam@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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