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정려원, 전광렬에 또 졌다.."내가 다 망쳤어" 절망[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07 22: 58

정려원이 검사를 그만뒀다.
7일 방송된 KBS '마녀의 법정'에서는 이듬이 영실의 죽음을 아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호는 동생 민호를 꺼내기 위해 이듬을 만나고, 이듬은 상호에게 영실의 소재를 묻는다.
상호는 "14년전 죽었다. 병원에서 화재가 나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후 내가 죽였다"고 한다. 이에 이듬은 상호의 멱살을 붙들고 "너도 조갑수도 다 쳐넣겠다"고 분노한다. 상호는 무릎을 꿇고 "내가 자수하겠다. 동생만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듬은 엄마의 납골당을 찾아가 오열했다. 진욱은 재숙에게 영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듬을 찾아가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한다. 이듬은 "당신의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 앞으로 엮이지 말자"고 분노한다.
다음날 이듬 사무실에 상호와 이듬이 만나는 사진이 배달되고, 진욱은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듬은 "당신과 상관없다"고 한다. 진욱은 지숙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지숙은 이듬에게 공수아 사건에서 빠지라고 한다.
1차 공판에서 진욱이 대신 법정에 서고, 진욱은 태규가 범행에 사용한 장갑을 증거품으로 제출한다. 하지만 태규쪽 역시 민호가 사용한 너클이라며 조작된 증거를 제시하고, 결국 재판은 다음날로 미뤄진다.
갑수는 상호가 자신의 과거 범행을 폭로하려 하자, 전화로 부른다. 갑수는 상호에게 동생을 빼내줄테니 모든 죄를 뒤집어써달라고 자백서를 써달라고 한다. 그 자백서에 이듬에게 협박을 받아 증거를 조작한 이야기까지 첨가하라고 한다.
다음날 상호가 법정에 증인으로 오기로 했지만, 오지 않고 사체로 발견된다. 그 옆에는 자백서가 유서처럼 놓여있다. 갑수는 상호 장례식에서 "상호가 마검사에게 협박을 받았다. 진상 수사를 해달라"고 기자 회견했다. 
결국 민호가 살인자로 몰리고, 지숙은 이듬을 대신해 책임을 지고 검사를 그만뒀다. 이후 검사 내사 수사팀에 불려갔던 이듬은 지숙이 자신 대신 그만두고 상호도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이듬은 진욱에게 "내가 다 망쳤다"고 한다.
3개월 후 감사를 그만둔 이듬은 변호사로 진욱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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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녀의 법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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