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트와이스의 적은, 트와이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7 15: 40

그룹 트와이스가 4연속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 '역대급 밸런스'를 보여주며 '트와이스의 적은 트와이스'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달 30일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을 발표했다. 선주문량 33만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번 신보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2만 9천장을 기록하며 데뷔 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4연속 초동 기록 경신이다. '치어 업'(Cheer Up) 4만 1천여여장, '티티'(TT) 9만 4천여장, '낙낙'(Knock Knock) 11만 3천여장, '시그널'(Signal) 11만 4천여장에 이르기까지 매 신보마다 초동 기록을 세워온 트와이스는 '라이키'(Likey)에서도 여지없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파괴력'을 선보였다. 

트와이스의 적은 트와이스 밖에 없다는 걸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 초동 10만장이 나오는 그룹은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음원차트에서 호성적 거두는 걸그룹 많지만 음반 판매량에 있어서는 트와이스가 가히 독보적인 셈이다. 국내 및 해외 팬덤 탄탄하기에 거둘 수 있는 놀라운 결과다. 
음원차트는 더 할 나위 없는 성적이다. '라이키'는 6일 오후 발표된 지니, 네이버, 올레, 벅스, 소리바다 5개 주간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마찬가지. 해당 MV는 6일 오전 11시 기준 4000만뷰를 넘어서면서 ‘K팝 걸그룹 사상 유튜브 조회수 4000만 건 최단 시간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해외 언론에서도 트와이스를 향한 집중 조명 및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는 “트와이스는 불과 2년 만에 한국 가요계에 부정할 수 없는 영향력을 끼쳤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새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은 소셜 미디어에서 착안한 콘셉트”라고 직접 분석했다.  또 “이들이 다채로운 특징과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면 트와이스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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