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위너③] 칠해빙에 '응팔' 박보검까지 ..찬란하신 '꽃청춘史'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7 10: 30

페루에서 시작한 '꽃보다 청춘'이 라오스, 아이슬란드, 아프리카를 거쳐 호주로 향했다.
7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편'(이하 위너편)은 그룹 위너의 호주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 최초로 아이돌이 출연하는데다 '신서유기4'의 외전으로 탄생했기에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거운 상황.
무엇보다 이번 '위너편'이 화제를 모으면 모을수록 이전 시리즈에 대한 추억도 하나둘 떠오르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에 OSEN은 '위너편'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그동안의 '꽃보다 청춘'에 대해 되짚어봤다.

▲'꽃보다 청춘'의 시작, 페루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시리즈, '꽃보다 누나'가 크게 성공하면서 탄생하게 된 '꽃보다 청춘'. 그 시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가수인 윤상, 유희열, 이적이 열었다. 20년이 넘도록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향해 걸어온 세 사람은 페루를 함께 여행하며 아직도 청춘임을, 그때의 열정으로 오늘을 살고 있음을 이야기했고, 이를 페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담아내 따스한 힐링을 선사했다.
▲보다 진화한 젊음, 라오스
이후 방송된 '라오스편'은 한층 젊어진 모습이었다.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유연석, 손호준, B1A4 바로가 함께 해서인지 시너지도 남달랐다. 몰래카메라에 속아 라오스로 떠난 세 사람은 적은 경비를 받았지만 이를 젊음으로 대신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유연석은 듬직함을, 손호준은 감성을, 바로는 귀여움을 책임지며 브로맨스를 발휘해 젊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스톤즈가 선사한 오지 여행, 아이슬란드
'꽃보다 청춘'은 다른 '꽃보다' 시리즈에 비해 여행지에 대한 제약이 적은 편이다. 청춘들의 여행인 만큼, 어떤 오지에서도 이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 또한 아이슬란드의 추운 기후를 잘 견뎌내고 요쿨살롱, 오로라 등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두툼한 외투를 입고 모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위험을 감수한 세 사람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응답하라 1988'과의 콜라보, 아프리카
'아프리카편'은 역대급 몰래카메라를 탄생시켰다.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배우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을 포상 휴가 여행지에서 그대로 납치해버린 것. '응답하라 1994' 멤버들이 '라오스편'에 출연하긴 했지만 이처럼 프로그램 PD들이 연합해 몰래카메라를 완성시킨 건 처음이다. 이후 박보검이 합류했고 드라마에서 오랜 호흡을 맞춘 네 사람은 마치 친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대미문 '신서유기 외전', 호주
호주로 향하는 '위너편'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다. 송민호의 '송가락 사건'으로 탄생하게 된 '신서유기 외전'인데다 '꽃보다 청춘' 최초로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기 때문. 앞서 신효정 PD는 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엄청난 기싸움을 벌였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최연소 멤버들이 뭉친 '위너편'이 과연 어떤 고군분투 여행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그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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