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파티피플' 마마무+B1A4 "멤버들이 있어 매일 감동" 뭉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2 01: 23

'파티피플' 마마무와 B1A4의 끈끈한 우정,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B1A4와 마마무가 출연했다. 마마무는 등장하자마자 '넌is뭔들' '데칼코마니' 'Mr. 애매모호'를 연달아 불렀다. B1A4는  '이게 무슨 일이야' '잘자요 굿나잇' 'Rollin' 등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멤버들의 개별 무대도 이어졌다. 마마무 리더인 솔라는 "마음 한켠에 섹시에 대한 열망이 있다"며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을 선곡해 파격적 섹시함을 뽐냈다. 기계음을 사용하지 않고 확성기 마이크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솔라의 무대 장악력에 이를 지켜보는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산들은 "다른데 다 제쳐놓고 JYP 오디션을 봤다"며 "그런데 오늘 (박진영)을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어 JYP 오디션 때 불렀던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를 불렀다. 박진영은 "노래를 진짜 잘 부른다"고 감탄했다. 
진영은 아이돌 중에 가장 많은 작곡을 한 멤버였다. "50곡을 발표했다"며 "처음 곡을 드렸던 가수가 주현미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저도 주현미 선생님 팬이다"고 전했다. 이어 B1A4는 진영이 작사작곡한 I.O.I '같은 곳에서'를 남자버전으로 선보였다.   
박진영은 마마무에게 잘 될 줄 알았냐고 물었다. 솔라는 "그런 생각을 못했다. 회사에서는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주셨다. 외모나 키나 월등한 게 아니라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했다.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마무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내 인생의 OST'에 대한 질문에 화사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꼽았다. "연습을 하면서 강인하다고 생각했는데, 가족이라는 존재를 꿈 때문에 잊고 있었다. 근데 어느 순간 가족의 빈자리가 확 왔다. 너무 가족이 그리워서 혼자 힘들어하다가 공원에서 혼자 소주를 막 마셨다. 나의 부끄러우과 외로움을 잊고 싶었던 것 같다. 가족이 그립거나 누군가가 그리울 때, 이문세 선배님의 '휘파람'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화사는 보고 싶은 가족들에게 바치는 노래 편지로 이문세의 '휘파람'을 부르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바로는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다 숙소생활을 하니까 부모님이 안 계신다. 수능시험 보러 가는데, 거실에 나왔는데 도시락이 있었다. 열어보니까 콩으로 하트 해놓고. 수능 잘 보고 손편지를 써놓으셨다. 형들이 도시락을 싸주셔서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문별은 "보컬팀의 래퍼로 힘들었는데, 언니 잘하고 있다고 해주는데 너무 고마웠다. 옆에 있는 존재로 힘이 많이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진영이 B1A4 막내 공찬에게 형들에게 감동 받았던 순간이 언제인지 물었다. 공찬은  "많이 아파서 신장을 적출을 해야하는 일이 있었다. 그때 너무 아팠는데, 형들이 아무런 고민 없이 활동 중단하자고 하셨다. 네 몸이 먼저라고 해주셨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형들이 그렇게까지 생각을 해주실지 몰랐다. 저도 미안해서 더 꾹꾹 참았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형들은 멈추자고 하고 동생은 미안해서 하자고 하고 그런 상황이네요"라며 감동했다.  공찬은 "형들에게 감동을 하루하루 매일 받고 있다"고 전했다.  
B1A4는 마지막으로 윤종신의 '오르막길'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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