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씁쓸해"..'아형' 윤정수, 김숙과 '이별후유증 ing'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22 06: 49

개그맨 윤정수가 '아는 형님'에서도 역시나 김숙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님과 함께2'에서도 김숙과 헤어진 후 눈물을 보였는데 아직 '이별후유증'을 앓는 중인 듯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윤정수가 하연수와 출연했는데 윤정수는 자신을 "'장훈이 마음을 알겠고'에서 온 윤정수다"라고 소개했다.
윤정수는 최근 종영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김숙과 2년여 동안 가상결혼생활을 하다 헤어졌다. 이에 돌싱남 서장훈의 마음을 알겠다고 한 것.

윤정수는 "이별을 해보니까 알겠더라. 가상으로 했는데도 씁쓸하다"고 했다. 서장훈이 "어디서 이별을 논하냐"고 하자 윤정수는 "후배로 13년을 알다가 가상결혼생활을 2년 동안 했다"며 버럭했다.
'님과 함께2'에서 윤정수는 김숙과 2년여 동안의 가상결혼생활 동안 최고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과 함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마치 오래 결혼생활을 한 부부처럼 리얼한 케미를 선보였던 것은 물론 희노애락을 함께 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
하지만 지난달 '님과 함께2'가 종영하면서 윤정수와 김숙이 강제로 가상결혼생활을 종료하게 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김숙과 헤어진 후 눈물을 보이기도.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남은 가운데 윤정수가 '아는 형님'에서 김숙이 여자로 보인 순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이 자신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 함께 있어줬던 때였다. 상주인 윤정수의 옆을 진짜 아내처럼 지켜줬던 것.
윤정수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인사하러 온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고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자로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다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서로 이성으로 볼 기회가 없었다. 갑자기 이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냐"면서 "서로 넘어야 할 산은 외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님과 함께2'가 종영했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 윤정수의 이별후유증은 진행 중인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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