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린 기습 중거리슛' 여자축구, 美에 1-3 석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0 11: 38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여자축구 대표팀 한채린은 이날 경기서 전반전 인저리타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미국과 한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유영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한채린과 최유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소연-이민아-조소현은 중원을 구성했고 박초롱 신담영 김혜영 장슬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강가애가 지켰다.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우승국이자 올림픽 4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 1위 미국은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얼츠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놓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40분 문전에 있던 모건이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슈팅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한채린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한채린은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미국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후반서 미국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라피노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 3-1로 미국이 앞섰다.
한국은 강가애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결국 힘겨루기서 대등한 모습을 보인 여자축구대표팀은 선전을 선보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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