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석 부천 감독, "남은 2경기, 무승부는 의미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0 09: 46

부천FC1995가 오는 21일 오후 3시 부천종합운동장서 수원FC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줄곧 3~4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사수하던 부천은 현재 15승 6무 13패(승점 51점)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3위 아산(승점 53점, 15승 8무 11패), 4위 성남(승점 52점, 13승 13무 8무)과는 각각 승점 1, 2 차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세 팀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어 미래를 모르는 상황. 추격자인 부천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반드시 승점 3을 가져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부천은 쉽지 않은 상대인 수원FC를 만났다. 이번 시즌 순위는 7위(9승 12무 13패, 승점 39)로 부천보다 낮지만 상대전적에서는 1승 2패로 우위에 있다. 통산전적에서도 3승 5무 8패로 부천이 상대적 열세다. 또한 역대 전적 중 3승 모두 원정서 기록한 승리로 부천의 홈에서는 수원FC를 이긴 적이 없다. 
정갑석 감독은 “남은 두 경기서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무조건 승점 6을 가져오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종구 단장 역시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팬들과 우리가 있던 그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선수단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홈경기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 시작 전 잔디광장에서는 신발 양궁 이벤트가, 하프타임에는 ‘날따라해봐요’가 준비되어 있다. 
오는 21일 부천FC1995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부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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