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 수지에 "좋아한다" 고백..백성현은 무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9 22: 57

'당잠사' 이종석이 수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 15, 16회에서는 정채찬(이종석 분)과 한우탁(정해인 분), 그리고 남홍주(배수지 분)가 도학영 사건으로 대립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우탁은 재찬에게 자신의 친구 도학영(백성현 분)이 무죄라고 말하며 도움을 청했다. 재찬은 조사해볼 때까지 모른다면서 확답을 주지 않았다. 우탁은 학영이 무죄라고 확신했고, 그를 자수시키려고 설득했던 상황. 우탁은 무언가 숨기고 있었고, 홍주는 그런 우탁을 걱정했다. 꿈 속에서 학영이 우탁에게 "비밀을 밝히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본 것. 홍주는 학영이 살인범이라고 생각했다. 

재찬은 우탁과 홍주 사이에 질투를 느꼈다. 재찬은 우탁이 홍주를 안는 꿈을 꿨고, 홍주가 우탁의 찬에서 내리자 급히 찾아갔다. 그러면서 홍주가 우탁이 멋있다는 이야기 등을 하자 심하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찬과 홍주가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홍주는 꿈 속에서 재찬이 여자친구를 위해 반지를 사는 모습을 목격하고 설렘을 느꼈다. 홍주를 사이에 두고 재찬과 우탁의 관계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우탁은 홍주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며 마음을 숨겼지만, 재찬의 그의 마음을 읽었다. 
도학영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재찬과 이유범(이상엽 분)이 붙게 됐다. 홍주는 도학영 사건으로 유범을 다시 만나게 됐다. 변호사와 기자로 만난 것이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재찬을 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유범은 홍주에게 재찬이 이번 사건을 기소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설명하며 도움을 청했다. 유범은 학영이 살인자라는 직접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찬은 우탁을 조사했다. 우탁은 여전히 학영의 무죄를 주장했다. 우탁은 처음 뉴스를 보고 사건 당시 유수경의 집에 출입한 사람이 학영 뿐이라 그를 의심했지만, 그가 죽인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우탁은 자신이 학영을 믿는 이유를 차분히 설명하면서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실 재찬 역시 학영이 진범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학영이 유수경을 죽였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고, 2주 동안 그가 조사한 자료에서는 학영이 진범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있었다. 재찬은 학영이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홍주에게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홍주는 그런 재찬에게 실망한 감정을 드러냈다. 재찬은 홍주에게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면서, 그래서 그녀를 실망시키기 싫고, 실망시켜서 미안하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홍주는 재찬의 고백에 설렘을 느꼈다. 꿈과 사건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하지만 홍주가 꿈 속에서 재찬이 의문의 남자에게 습격당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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