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서해순, 美서 이틀밤 남자와 술..너무 힘들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9 22: 23

'스포트라이트'에서 고 김광석의 일기가 공개됐다.
19일 전파를 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 고 김광석의 일기에서 그는 "뉴욕에 간 지 10일 후 이틀 밤 동안 부인이 없어졌다. 소식도 없이 나를 애태우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에 가서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낯선 남자들과 이틀 밤이나 술 마신 것에 대해 아내는 나에게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고인의 아내 서해순 씨는 당시 상황에 관해 "친구들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고 음악 듣고 같이 술을 마신 거다. 사실 김광석과 여자 문제로 사이가 멀어졌다. 질투나니까  그렇게 쓸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고인은 일기장에서 "처음엔 화가 나고 참기 어려웠다. 한편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잘못이라곤 하지만 너무 힘들다"라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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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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