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 뉴이스트W가 밝힌 #첫 1위 #금발 공약 #모닝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9 21: 25

'영스' 뉴이스트W가 데뷔 이후 첫 음악방송 1위에 감격했다. 1위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며, 특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다. 3년 전의 공약까지 이행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뉴이스트W는 1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 이날 방송에 앞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해낸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JR은 "얘기를 제대로 못하겠더라. 다리에 힘이 풀려서 서있기도 힘들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못다한 1위 소감을 전했다. 

백호는 "너무 당황했다. 리더 JR이 마이크를 들었는데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눈짓을 줬는데 우리도 아무 생각이 안 나서 받아줄 수가 없었다"라고 1위 발표 당시의 상황도 전했다. 이에 JR은 "나도 아무 생각이 안 났는데 혹시나 마음을 추스린 멤버가 있으면 괜찮을까 '할 수 있나' 물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렌과 아론도 감격의 1위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론은 1위 발표 이후 바닥을 보고 있었다는 팬들의 말에 "거의 오열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뉴이스트W 멤버들 모두 음악방송 첫 1위의 감동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1위 공약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뉴이스트W의 등장에 팬들이 게시판을 통해 JR의 금발 가발 공약과 렌의 여의나루 피크닉 공약에 대해서 언급한 것. JR은 "3년 정도 전에 했던 공약이다. 가발이 있다면 당연히 쓸 것"이라면서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즉석에서 가발을 쓰겠다고 나서며 준비에 돌입해 기대를 높였다. 
JR은 선미의 '가시나' 춤을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도 선뜻 나서며 직접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그는 팬들의 여러 요청에 "다 해드리겠다"라면서 각별한 팬서비스도 이어갔다. JR은 무대 위에서의 섹시미를 보여주겠다면서 퍼포먼스를 보여줘 웃음을 주기도 했다. 
렌의 피크닉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이에 렌은은 "3~4년 전에 공약을 했었다. 1위를 하면 김밥을 싸들고 여의나루에 가서 팬들과 소풍을 하겠다고 했다.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백호는 1위곡인 신곡 '웨어 유 엣(WHERE YOU AT)' 작곡에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작곡했다. 집에서 써왔다. 고향이 제주도인데 제주도 갔다가 써왔다. 작업실도 아니었고, 집에 있는 쪽방에서 그냥 썼다"라고 설명했다. 
뉴이스트W는 라이브로 '하루만'을 들려줬다. JR은 레몬빛 가발을 쓰고 노래에 몰입해 웃음을 줬다. 감미로운 노래와 JR의 1위 공약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였다. JR은 "온 힘을 다해서 집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공약을 이행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뉴이스트W는 JR뿐만 아니라 백호와 아론도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가발을 썼다. 아론은 '할머니 가발', 백호는 핑크색 가발로 색다른 모습을 완성했다. 이들만에 1위를 자축하는 방법이었다. 또 멤버들은 팬들의 요청에 고향별 사투리로 모닝콜까지 해줬다. JR의 특이한 예능감이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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