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우범 삼성 감독, "우리가 진다고 예상해 더 이기고 싶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19 20: 57

조별리그 경기력과는 몇 단계 이상 달라졌다. 삼성이 대부분의 전문가와 팬들의 예상을 보란 듯이 뒤집고 롤드컵 4강 진출을 확정하자 최우범 삼성 감독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광저우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롱주와 8강전서 이민호와 강찬용이 대활약하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롤드컵 4강 무대를 밟게됐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정말 기쁘다. 대부분 우리팀이 진다고 예상하는글들을보고 더이기고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선수들이 혼자 무엇을 하려고 하는 버릇이 생겨서 그걸 고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8강 승리의 수훈갑을 꼽아달라고 묻자 최 감독은 "오늘은 정말 모두가 잘해준 거 같다. 너무 기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준비 하면서 힘든 부분을 협회에서 도와주셔서 잘 해결했다.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이 4강에 만족하지않고 더 위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중국에서도 잘 챙겨주시는 사무국분들과 믿고 따라주는 코치,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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