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B=고용준 기자] 조별리그의 성적은 큰 의미가 없었다. '크라운' 이민호가 살아났고, '앰비션' 강찬용은 맏형 답게 팀을 이끌었다. 삼성이 롱주를 완벽하게 몰아치면서 롤드컵 4강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19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광저우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롱주와 8강 2세트 '앰비션' 강찬용이 초반 구도를 이끌고, '크라운' 이민호의 탈리야가 맹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려놨다.
1세트 삼성의 향로 운영에 일격을 맞은 롱주가 초반 빠르게 압박을 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그러나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삼성이 득점을 올리면서 롱주가 몰리는 처지가 됐다.
삼성은 6분 롱주의 미드-정글 듀오를 큰 어려움 없이 제압했고, 8분 한 타에서 '코어장전' 조용인의 타릭이 기막힌 궁극기 사용으로 승리를 만들면서 주도권 싸움의 우위를 점했다.
대지 드래곤을 둘러싼 각축전이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 롱주가 드래곤을 잡았지만 다시 한 번 조용인의 타릭이 궁극기로 딜러들을 보호했고, 이민호가 탈리야로 쿼드라킬로 대활약하면서 격차가 11-5로 확 벌어졌다.
삼성의 공세는 더 빨라졌다. 26분 한 타서 2킬을 추가한 삼성은 곧바로 바론을 잡아내면서 글로벌 골드의 격차를 1만이상 앞서나갔다. 삼성은 29분 공세의 박차를 가해 롱주의 넥서스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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