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축구협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이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축구협회가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축구 총책임자인 정 회장은 이날 한국축구 위기상황에 대한 사과를 포함한 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한 개선책, 대표팀 지원팀 강화, 협회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쇄신책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근 경기력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된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기존의 유임 입장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9월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내내 고전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최근 러시아, 모로코전도 2-4,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