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BIFF] '그후' 김새벽, 홍상수·김민희 간접 언급 "저만 파트너 없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15 14: 34

배우 김새벽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그 후'(홍상수 감독)의 야외 무대인사가 열렸다. 
김새벽은 '그 후'로 생애 첫 칸영화제 참석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한 영화 속에서도 부부를 연기한 권해효-조윤희 부부 역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그 후'의 주연으로 부부 동반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 

이에 대해 김새벽은 "저만 파트너 없어서 쓸쓸했다"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적으로 연인을 선언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실제 부부인 권해효-조윤희 부부와 함께 칸을 찾은 소감을 밝힌 것. 이어 "영화 촬영한 팀과 보너스처럼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마음으로 갔다. 무엇보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숙소에서 노래 틀어놓고 다같이 술 먹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해효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택됐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부심이 있다. 그 공간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 왔던 간에 예산에 상관없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대우해 주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영화인들이 부부가 함께 칸에 갔다는 걸 많이 부러워했다. 영광스러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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