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벌랜더 완투승+코레아 끝내기' HOU, NYY에 2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15 08: 1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리시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휴스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날 치러진 1차전에서 2-1 신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휴스턴은 이날 역시 팽팽한 투수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로 승리를 잡았다.

선취점은 휴스턴에서 나왔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4회말 양키스의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포심 패스트볼(159km/h)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곧바로 양키스가 반격에 나섰다. 양키스는 2사 후 애런 힉스와 토드 프레이저가 연달아 2루타를 1-1 균을 맞췄다.
이후 양 팀 타선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침묵했다. 9회초 양키스는 1사 후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자 불발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휴스턴도 선두타자 조쉬 레딕이 삼진으로 돌아선 가운데, 호세 알투베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코레아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1루에 있던 알투베는 거침없이 2루와 3루를 지나 홈으로 향했다. 타이밍 상 아웃. 그러나 수비의 송구가 부정확했고, 휴스턴은 이틀 연속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날 휴스턴의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9이닝 동안 13탈삼진 5피안타 1실점 완투로 개인통산 10번째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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