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파티피플’ 수지, 다가진 스물셋의 짠한 행복한척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15 06: 49

 배우 이자 가수인 수지가 박진영과 SBS ‘파티피플’에서 만났다.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수지도 여전히 행복은 어렵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파티피플’에서는 수지가 출연해서 가수로서 가창력은 물론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과 배우 활동까지 모든 것을 밝혔다.
수지는 15살의 어린나이에 JYP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데뷔 7년여만에 아이돌, 솔로 가수, 드라마, 영화 등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엄청난 명성과 대접을 누리고 있다.

그 누구보다 행복해야할 최고의 스타지만 여전히 수지는 행복을 찾고 있었다. 수지는 솔로 곡 ‘행복한 척’ 가사를 떠올리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부러워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행복한 것은 다른 문제다.
이십대 초반에 수지는 더 이상 올라갈 곳 없는 자리에 올라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수지는 자신을 발굴하고 데뷔 시켜주고 연기까지 도전하게 해준 JYP 엔터테인먼트와 의리를 지켰다. 물론 의리의 밑바탕에는 계약기간이 끝난 후에도 자신을 찾을 곳이 충분히 많이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었다. 어쨌든 가장 첫 번째 조건은 역시나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의리다.
힘든 시절을 함께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은 물론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 그리고 연기력과 자랑스러운 외모까지 다 가진 수지 역시도 때론 행복한 척 해야하고, 지금도 여전히 행복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수지는 정상의 위치에서도 계속해서 행복을 찾아 헤메면서 끝없이 자기의 발전을 괴하고 있다. 배우와 가수 둘 다 잘 해내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하는 수지가 오래오래 대중에게 사랑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pps2014@osen.co.kr
[사진] '파티피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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