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기록 ing"..방탄소년단=새 역사가 되는 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3 11: 00

신기록 제조기라는 말을 넘어서, 가요계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기세가 무섭다. 꾸준한 성장세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팝스타로 떠오른데 이어 빌보드차트 기록을 써내더니, 이젠 국내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고 있다. K팝그룹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령했다. 방탄소년단이 곧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새 앨범 LOVER YOURSELF 承 'Her' 출시 이후 연일 기록 행진이다. 신기록 제조기라는 말이 이젠 방탄소년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됐다. 무엇보다 앨범 판매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들의 새 앨범은 출시 13일 만에 120만 3533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god 이후 16년 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다.

단일 앨범판매라는 점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발매 첫 날 판매량만 45만 5888장을 기록했다. 첫 주 판매량은 75만 9263장이다. 이어 1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가온차트 집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번 앨범 판매가 끝난 것이 아니라 13일 만에 세운 기록이라는 점이 이례적이다. 엑소에 이어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그룹이 됐는데, 방탄소년단은 이들의 첫 밀리언셀러로 '단일앨범 120만장 판매'라는 요즘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또 이번 기록들은 지난 앨범을 월등하게 뛰어넘는 기록이라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성장세가 꾸준하고,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 각종 기록들을 세울 수 있는 이유다.
오프라인 음반 시장보다 디지털 음원시장이 강세를 이루고 있는 현 가요계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런 기록은 놀랄 일이다. 그만큼 방탄소년단 팬덤의 파급력이 막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상당한 기록을 내며 상위권을 차지하는 파워가 발휘되는 팀. 팬덤에 이어서 대중적으로도 이들의 음악이 어필 가능하다는 점은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국내의 기록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빌보드200 7위로 진입하며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100 차트 TOP10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DNA'는 빌보드 핫100 67위에 올라 이들의 목표 성취를 가능하게 했다. 3주째 쌍끌이로 빌보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점. 국내와 세계를 동시에 방탄소년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또 다른 기록과 역사를 써냈고, 이는 현재 진행형이라 이들을 더 주목할 수밖에 없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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