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지' 송선미, 강성연에 철면피 발언 "이필모, 날 사랑했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2 19: 26

'돌아온 복단지' 강성연이 송선미를 향해 쌓아둔 분노를 터뜨렸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오민규(이필모 분)의 죽음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복단지(강성연 분)과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단지는 박서진이 오민규의 죽음을 방치했다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박서진은 싸늘했다. 그녀는 "그 사람은 날 위해 죽었고 난 그 사람 살리려 그랬어. 내가 너보다 더 살리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복단지는 "증거 감추려고 그런거잖아. 그래서 방치했잖아. 아니야? 한 집안의 가장을 죽어가게 해"라고 오열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그게 그 사람 선택이었어. 그 사람이 왜 내 차에 뛰어들었는데? 죽는 순간까지 날 사랑한거야. 네가 아닌 날"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복단지는 뻔뻔한 박서진의 태도에 눈물을 쏟았다. 박서진은 "내가 백 번을 못할까봐? 너 안중에도 없었어. 그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네가 아니라 날 선택했어. 그 사람은 어차피 너랑 껍데기만 부부였어. 그런데 어떻게 죽었든 네가 무슨 자격으로"라고 소리쳤다. 
복단지는 "넌 그 사람은 살려야했어. 적어도 네가 사람이라면!"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돌아온 복단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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