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타파"..'변혁' 최시원X강소라X공명 표 희망 청춘물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12 14: 57

'변혁의 사랑'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 남다른 케미를 발휘, 현사회를 풍자하는 유쾌한 청춘물의 탄생을 알렸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 PD를 비롯해 배우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 참석했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청춘들이 스스로 세상의 룰을 만들어가는 도전기가 통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

이에 대해 송현욱 PD는 "저희 작품은 요즘 시대 '헬조선'이라는 현사회에서 금수저, 동수저, 흙수저가 각자의 꿈과 열정을 가지고 힘을 합쳐서 지금의 사회 시스템을 좀 더 희망적으로 가꿔보자는 드라마다"라면서 "그 과정을 돌려 말하지 않고 직절적으로 표현할 거다. 풍자하거나 유쾌하게 그릴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변혁의 사랑'은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라는 막강한 주연 배우 라인업은 물론,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PD와 '욱씨 남정기'를 집필한 주현 작가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이재윤, 최재성, 견미리, 이한위, 김예원 등의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군대 전역 후 첫 주연을 맡은 최시원 또한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무사히 전역을 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변혁의 사랑' 대본을 받았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점이 매력적이었고 PD님, 강소라, 공명과 함께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전작 '그녀는 예뻐다'에서 맡은 김신혁과 이번 작품에서의 변혁이 닮은 점이 많다는 우려에 대해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 보면 다름을 알 수 있을 거다. 역할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일단 봐 달라"며 본방사수를 당부, 강소라, 공명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소라와 공명 또한 각각 "'써니' 이후 가장 즐겁게 찍은 작품이다", "형과 누나가 잘 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 지금 저한테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라며 작품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최시원 또한 "공명이 수줍게 웃는 게 귀엽다. 저희 둘의 브로맨스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과 제작진들 모두 입을 모아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거라 기대한다", "사이다와 묵직함,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연령이 낮아졌고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파괴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칭찬며 '꿀잼'을 예고한 '변혁의 사랑'. tvN이 야심 차게 준비한 이 기대작이 '비밀의 숲'부터 '명불허전'으로 이어진 토일드라마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오는 1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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