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윤종신 "1위 '좋니', 얻어 걸린 것" 겸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11 18: 38

 가수 겸 예능인 윤종신이 인기곡 ‘좋니’에 대해 “얻어 걸린 것”이라고 했다.
윤종신은 11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예능 ‘빅픽처’에 등장했다. 이날 하하와 김종국이 숙소에서 BGM을 작사-작곡하고 있었는데, 이 노래를 자신이 들어보고 조언해주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 두 사람을 찾은 것이다.
하하와 김종국은 제작비를 자체 충당하기 위해 BGM 작업에 착수했고, 이들과 친한 가수 조정치가 기타 연주를 하며 느낌이 가는대로 노래를 만들고 있었다. 녹음이 어느 정도 완성되자 윤종신이 등장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이들에게 잘 돼가고 있느냐고 안부를 물은 뒤 한숨을 내쉬었다. 개별 인터뷰에서 윤종신은 “‘좋니’로 번 돈 ‘빅픽처’로 다 달리고 있는 판국”이라며 “이게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의 ‘좋니’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자 윤종신은 “‘좋니’는 얻어 걸린 거다. 근데 얻어 걸린 게 안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좋니’는 지난 8월 16일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20회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멜론에서는 3위에 올라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빅픽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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