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PDX위너, 스타트 끊은 '신서유기'X'꽃청춘' 콜라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11 10: 40

그룹 위너가 드디어 '꽃보다 청춘'을 찍는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설렜던 위너와 나영석  PD의 만남이 드디어 실현된 것. 이로써 송민호도 자신의 오랜 소원을 이루게 됐다.
tvN 예능국 관계자는 11일 OSEN에 "위너가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해 이날 새벽 출국했다. 프로그램명은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편'이다. 올해 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종 목적지로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
사실 위너의 '꽃보다 청춘'은 촬영 시기만 기다리고 있었을 뿐 이미 모두가 예상했던 바다. 지난 8월 종영한 tvN 예능 '신서유기4'를 통해 나영석 PD가 송민호에게 약속한 내용이기 때문. 당시 송민호는 '송가락 사건'을 계기로 드래곤볼을 전부 모으는데 성공했고 소원으로 '꽃보다 청춘 위너편'을 빌어 화제를 모았다.

이미 모두가 알고 있기에 '신서유기4' 제작진들이 어떻게 하면 위너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면서 이들을 데려갈 수 있을지 고심했을 정도. 이에 이날 새벽 위너를 촬영지로 데려갔을 이들의 묘책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꽃보다 청춘 위너편'은 그 앞에 붙는 '신서유기 외전'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욱 특별할 전망이다. '신서유기4'에서 활약했던 송민호는 물론 제작진 또한 '신서유기' 팀이 함께할 가능성이 크기에 알게 모르게 '꽃보다 청춘'에 '신서유기'만의 예능감이 스며들 예정이다. 
여기에 오랜 연습생 및 숙소 생활을 함께한 위너 멤버들의 케미스트리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동안 '꽃보다 청춘'은 한 작품을 같이 하거나 평소 친분이 있거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몇 년을 형제처럼 지낸 한 팀의 멤버들이 보여줄 찰떡 호흡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출국 소식 만으로 남다른 설렘을 유발 중인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편'. 올해 말 베일을 벗을 이 기대작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YG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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