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용서 NO"…'성추문' 하비 웨인스타인, 아내도 이혼 선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11 08: 28

끔찍한 성추문 스캔들을 일으킨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이 아내로부터 이혼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인 조지나 채프먼은 10일(현지시각) 하비 웨인스타인과 이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제작자로 '거물'이라 불렸던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사 직원, 여배우들에게 수십년 간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며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등 유명 여배우들 역시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하비 웨인스타인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조지나 채프먼은 피플을 통해 "남편의 용서할 수 없는 행동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은 모든 여성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나는 남편을 떠나기로 했다"며 "내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내게는 최우선 과제이며, 언론에 개인 정보 보호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로 할리우드는 발칵 뒤집어졌다. 특히 하비 웨인스타인이 평소 페미니즘 운동에 기부하는 등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힘쓰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기에 그의 성추문 스캔들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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