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태민vs하이라이트vs비투비, 10월의 빅매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0 15: 00

다시 한 번 10월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10월 보이그룹 대전은 유독 빽빽한 스케줄이다. 갓세븐과 뉴이스트W가 10일 동시에 컴백하고,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파생된 프로젝트 그룹 JBJ와 레인즈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와 비투비, 샤이니 태민이 오는 16일 동시에 출격하며 10월의 보이그룹 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올 가을 보이그룹 뿐만 아니라 보컬그룹, 발라드 가수들까지 역대급 컴백이 이러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16일은 보이그룹 대전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날이다.

# 태민, 퍼포먼스 끝판왕의 귀환
'퍼포먼스 끝판왕' 샤이니 태민이 미뤘던 솔로 앨범으로 드디어 컴백한다. 태민은 16일 오후 6시 정규2집 'MOV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정규1집을 발표한데 이어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태민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민은 지난 2014년 솔로로 데뷔하며 샤이니와 다른 색깔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매력적인 보컬은 물론,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태민의 정체성을 상징했다.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라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 하이라이트, 의미 있는 데뷔 8주년
그룹 하이라이트는 의미 있는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소속사 정리 문제로 7주년을 팬들과 함께하지 못해 멤버들이 8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발매를 추진한 것. 하이라이트 역시 16일 오후 6시 8주년 기념앨범 'CELEBRATE'를 발표한다. 올해 세 번째 활동이다.
하이라이트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8주년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성숙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가을 분위기를 담은 컴백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하이라이트가 탄탄한 팬덤은 물론, 음원차트 파워도 발휘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 컴백에 더 이목이 집중된다.
# 비투비, 다시 발라드 승부
그룹 비투비 다시 한 번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16일 두 번째 정규앨범 'Brother Act.'로 컴백을 확정지으면서 10월 치열한 보이그룹 대전에 합류하게 됐는데, 댄스와 발라드를 오가는 그룹 특징에 맞게 발라드 타이틀을 내세웠다.
새 앨범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비투비 특유의 감성 발라드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담은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임현식이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비투비표 발라드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태민, 하이라이트와는 또 다른 색깔의 승부수로 비투비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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