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대반전 전노민, 하지원 父 수술 집도 "넌 보호자대기실로 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5 22: 36

'병원선' 아버지를 살려달라는 하지원의 부탁을 거절했던 전노민이 결국 수술실에 들어섰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하지원)는 스승 김도훈(전노민)을 찾아가서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김도훈은 수술 일정이 빠듯하다며 거절했다. 무릎을 꿇고 거듭 부탁했지만  "네가 이러면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나쁜 선생인 것 같잖아"라고 자리를 떠났다. 
송은재는 병원에서 나오는 길에 동생으로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송은재는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며 더욱 힘들어했다. 이에 곽현(강민혁)에게 전화해 아버지의 위급한 상황을 전하고 동생에게 가달라고 부탁했다. 곽현은 송은재를 다독이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송은재는 김수권(정원중) 병원장에게 김도훈이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전했고 직접 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김수권도 김도훈에게 찾아갔지만 거절당했고 송은재는 아버지의 수술 준비에 열중했다. 
드디어 아버지 송재준(조성하)의 수술날이 됐다. 송은재는 "무서워할 것 없어요. 내가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송재준은 "만약 내가 잘못돼도 그건 네 잘못 아니다. 멋지다 우리딸, 네 엄마가 너 아주 잘 키웠어"라고 울먹였다. 
수술실에 들어간 송은재. 거기에 스승 김도훈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도훈은 "김재환 들어오고 송은재 넌 나가. 보호자가 수술실에 왜 얼씬거려. 너 꺼지란 말 안 들려. 원장님, 송은재 보호자대기실에 직접 안내해주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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