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전노민, 하지원 父 수술 거절 이유? "병원장 선거 코앞"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5 22: 24

'병원선' 전노민이 하지원이 미워서 수술을 거절한 것이 아니었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하지원)는 스승 김도훈(전노민)을 찾아가서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김도훈은 수술 일정이 빠듯하다며 거절했다. 무릎을 꿇고 거듭 부탁했지만  "네가 이러면 할 수 있는데도 안 하는 나쁜 선생인 것 같잖아"라고 자리를 떠났다. 
송은재는 병원에서 나오는 길에 동생으로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송은재는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며 더욱 힘들어했다. 이에 곽현(강민혁)에게 전화해 아버지의 위급한 상황을 전하고 동생에게 가달라고 부탁했다. 곽현은 송은재를 다독이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송은재는 김수권(정원중) 병원장에게 김도훈이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고 직접 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김수권이 김도훈을 찾아갔다. "꼰대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될 기회"라며 "관용과 미덕을 지닌 어른이 되느냐, 넌 어떤 모습으로 늙고 싶냐"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도훈은 끝내 수술을 거절했다. 김도훈을 설득하려고 온 명세중(지찬)에게 송은재가 미워서가 아아니라며 "곧 병원장 선거가 있어서 리스크가 큰 수술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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