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최고야~!" '어서와' 러시아 3人 아쿠아리움·라쿤카페 홀릭[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05 21: 42

'어서와' 러시아 3인의 친구들이 아쿠아리움, 라쿤 카페에 푹 빠졌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 러시아 출신 첫 여성게스트 스웨틀라나가 출연했다. 스웨틀라나의 친구 3명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한국 여행 둘째날, 숙소에서 홍대 지하철역까지 순조롭게 왔다. 하지만 지하철표를 사야하는 곳에서 헤매기 시작했다. 티켓자동발매기 앞에서 난감해했다. 이에 러시아 친구들은 유튜브 영상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어로 설명되는 한국 지하철 표 사는 영상이 나왔고 발권에 성공했다.  

지하철에 탄 러시아 친구들은 바깥 풍경을 보고 놀랐다. "러시아에서 지하철은 지하로만 다니는데 한국은 기차처럼 밖으로도 다니나봐" "러시아는 다 지하로 다녀"라며 놀랐다. 이들은 바깥 풍경을 보며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깔끔한 지하철 내부에 다시 한번 놀랐다. 
세 친구들은 무사히 삼성역에 도착해 아쿠아리움을 찾기 시작했다.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색깔의 물고기를 보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신기해했다. 특히, 아타스타샤는 어린아이같이 좋아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아쿠아리움에서 나온 이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정말 여기서 잡아서 바로 요리를 해준다고?" "이러면 물고기가 불쌍하잖아" "우리 방금 아쿠아리움에서 보고 왔잖아" 라며 이날의 동선을 이야기하며 어이없어했다.  세 친구들은 전복 개불 산낙지 등을 구입했다. 살아있는 랍스타를 보며 "가엽다" "미안해" "아직 살아 있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랍스타는 놓아주기로 했다.  
MC 김준현이 러시아에서도 수산시장이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스웨틀라나는 "전혀 없다. 한국에 있어서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산낙지를 보며 멘붕에 빠졌다. 엘레나가 처음 맛 봤고 "소주랑 먹는 게 이해가 된다. 맨정신에 못 먹겠어"라고 말했다. "꿈틀거리는 낙지를 위해서"라며 소주를 마셨다. 이들은 "엄청 맛있었어. 신선해"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러시아 친구들은 미국 너구리 '라쿤'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에 갔다. 한국에 가면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아나스타샤는 라쿤을 보자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 아나스타샤는 "난 여기 최고야"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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