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병훈 SK텔레콤, "더 좋은 경기력 위해 노력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5 21: 24

"그룹 스테이지는 단판이라 방심하면 안되요."
한국과 다름없이 차분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첫 승에 만족하면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첫 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SK텔레콤은 5일 오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C9과 경기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으면서 26분만에 완승을 거뒀다. 

26분만에 손쉽게 승리한 최병훈 감독은 "오늘 경기력으로 이번대회 전체를 바라보고 판단하기엔 이른 것 같다. 첫 경기 시작을 승리로 만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정도"라고 미소지었다. 
이어 그는 "그룹 스테이지는 단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한의 분위기를 묻자 최 감독은 "현지에서 선수단이 음식이나 잠자리 모두 잘 적응하고 있기때문에 큰 걱정은 없지만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해서 감기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연습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