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강동훈 롱주 감독, "긴장했지만 이겨서 다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5 19: 35

"긴장을 많이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기막힌 상황 판단으로 멋진 역전승을 일궈낸 강동훈 롱주 게이밍 감독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향후 롤드컵 일정에서 긴장감 극복과 집중력을 키우는 걸 명제로 삼았다. 
롱주 게이밍은 5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임모탈스와 첫 경기서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와 '프레이' 김종인의 트리스타나가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30분만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강동훈 롱주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해서 사실 걱정을 좀 했다. 경기 전부터 염려했는데 초반 까지 영향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경기를 거듭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지만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경기 초반 긴장으로 인해 실수가 나왔지만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다음 경기부터는 긴장감 극복과 집중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며 "향로로 인해 변수가 많다보니 그 부분의 변수만 최소한으로 하면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긴장감 극복을 제일 과제로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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