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고릴라' 강범현, "바론 콜, 내가 했다...잘 통해 다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05 19: 23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봇이 초반부터 집중 공략을 당해 끌려가는 위기의 순간서 신의 오더가 내려졌다. 전세를 뒤집는 강력한 바론 오더를 내린 강범현은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롱주 게이밍은 5일 오후 (이하 한국 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임모탈스와 첫 경기서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와 '프레이' 김종인의 트리스타나가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30분만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서 강범현은 "초반에 바텀에서 갱을 많이 당해서 위험했다. 바론 콜을 내가 했는데 잘 통해서 다행이다"며 웃었다. 

강범현은 이번 롤드컵이 네 번째 참가. 파트너인 김종인은 다섯 번째 롤드컵 참가. 그러나 상체 3인방이 첫 참가인 것에 대한 물음에 그는 "처음 온 선수가 3명이다. 칸은 관심 받기를 좋아하는 선수라 걱정이 없었다. 비디디도 마찬가지다. 커즈가 긴장을 한 것 같아서 조금 걱정했다. 나 역시 긴장을 한 것 같아서 큰 도움은 못됐다"고 답했다. 
B조에서 8강 진출 팀을 묻자 강범현은 "지금 메타가 향로 메타다. 향로 메타일수록 원딜이 잘한다. 프나틱의 레클레스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프나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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